[아시아경제 노상래]무안군은 최근 몽탄면 사천저수지와 청계면 청계저수지에 빙어 수정란 300만개과 빙어친어 1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가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했다.군은 1997년부터 2년간 몽탄면 사천저수지와 한재저수지에 빙어 수정란 168만개, 친어 6000마리를 방류해 산란과 서식에 성공한 바 있으나 가뭄과 준설 등으로 현재는 자취를 감춰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었다.빙어는 연못이나 호수 등의 중층이나 저층에 떼를 지어 다니는 냉수성 어류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 튀김을 비롯해 회, 무침,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미식가에게 인기가 높다. 또 노화 방지와 성장발육 촉진, 소화작용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오염원이 없는 대단위 수면에 빙어 방류를 확대해 내수면 어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빙어 수정란 및 친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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