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누리과정' 3월분 370억 전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17일 만 3~5세 누리과정 중 어린이집 지원비 3월분 370억원을 경기도청에 전출했다. 이로써 올 들어 도교육청이 도에 전출한 누리과정 예산은 1069억원으로 늘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어린이에게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수준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 만 5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만 3~4세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도에 전출한 누리과정 예산 370억원은 도내 어린이집 원아 11만6000여명의 보육료와 어린이집 누리과정 교사 1만1000여명의 처우 개선비, 어린이집 1만3400여곳의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다. 3월 기준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도내 만 3~5세 원아는 총 16만4000여명이다. 이중 도청은 4만7800여명의 교육비를, 나머지 11만6200여명의 교육비는 도교육청이 부담한다. 또 어린이집 누리과정 교사 처우개선비와 운영비는 도교육청 100% 부담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누리과정이 전면시행 2년째 접어들었지만, 도교육청의 재정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제도인만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보육료의 제때 지원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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