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2014년도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1차 참여기업으로 12개 분야 190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병행학습제는 기업이 청년 취업희망자를 채용해 이론 및 실무교육을 병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104개사를 포함, 총 294개사가 본격적으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평균 7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하게 된다. 1차 선정기업의 평균 상시근로자수는 110명이며 70% 이상인 135개소가 명장기업, 강소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평균 훈련기간은 1.4년, 평균 학습근로자 임금은 172만원으로 파악됐다.정부는 앞으로 일학습병행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한편, 기존의 산업인력공단 중심의 기업 발굴체제에서 벗어나 13개 산업별단체, 전국 14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부처 등과 공동으로 참여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제도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대표 정책인 일학습병행제의 연착륙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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