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 365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흑자 시현비소매 분야 역량강화 및 사업 특화 계속 추진[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홍원식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는 14일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트레이드증권의 핵심 사업인 온라인 사업 부문의 영업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갖추어 국내 대표 온라인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사말에서 홍대표는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수수료 수입 감소, 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금리 상승 등의 요인으로 증권사 전체 실적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반전된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이트레이드증권은 전체 증권사의 45%에 해당하는 28개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수익 365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의 흑자를 시현해 의미있는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트레이드증권의 특성화된 온라인 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해 국내 대표 온라인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금융당국에서는 M&A를 통해 초대형 글로벌 IB를 육성하고 경쟁력이 뒤떨어진 회사는 언제든지 업계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그 요건을 강화하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사에서는 핵심 사업인 온라인 사업 부문의 영업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갖추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소매 분야 역량강화와 사업 특화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홍 대표는 "5년 동안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법인영업과 기업금융 등 비소매 분야의 역량 강화 및 사업 특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비록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회사보다도 강한 사업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내실 있는 증권회사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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