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부진한 경제지표 속 은행주 급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1.07% 상승한 2019.11, 선전종합지수가 1.46% 오른 1078.35에 거래를 마쳤다.중국 증권 당국이 처음으로 상장사의 우선주(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주식) 발행을 허용한다는 소문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은행들이 우선적으로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들이 퍼졌고, 이로 인해 금융업종 주가가 크게 뛰었다.농업은행이 3.06% 상승했고 공상은행(1.24%), 중국은행(1.63%), 상하이푸둥개발은행(3.27%), 교통은행(1.65%), 민생은행(1.06%) 등이 선전했다.화시증권의 마오 셩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와 주식시장을 부양하는 쪽으로 개혁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서 "지수 전반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업종이 이날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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