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민주당의 정치혁신을 이끌어왔던 이종걸 의원이 부친상을 당했으나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치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12일 부친상을 당했으나, 이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 했다. 이 의원의 부친상은 보좌진과 민주당 의원들에게만 알려졌으며 외부에는 오후가 되어서야 간접적으로 전해졌다.이 의원이 이처럼 조용히 부친상을 치르려는 까닭은 민주당 정치혁신실행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 외에도 최근 들어 민주당 의원들은 자녀 결혼이나 부모상 등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 주목을 끌었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해 11월 일부 지인 등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부친상을 치렀다. 또한 지난해 12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큰 딸의 결혼식도 뒤늦게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 역시 아들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치르려 했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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