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품질 단호박 안정생산 맞춤형 교육실시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단호박 주산지인 도덕면에서 농업인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호박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3월 중순 단호박 종자 파종을 앞두고, 전년에 문제가 되었던 점들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실시하였으며, 고품질 단호박 생산과 수확 후 관리 기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였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농촌진흥청 박경섭 전문가는 단호박 암꽃과 수꽃의 교배에서 암꽃에 토마토 톤 처리에 의한 교배효과에 대한 현장 질문에 대해서 “호르몬제 처리는 기형과가 발생되므로 주키니 호박 사이에 심어 꽃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수정이 잘 되어 좋은 열매가 된다”고 설명 했다. 또한, 품질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착생불량 방지는 착과 후 20일경 받침대 깔기와 수확 10일전 과실 뒤집기를 하고, 꽃이 핀 후 품종에 따라 40~45일 정도 지난 것을 수확해야 한다.수확기가 장마철이기 때문에 수확한 단호박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온도 20~23℃, 습도 70~80% 큐어링 처리와 선풍기를 이용한 건조로 저장 중 과실 부패를 최소화해야 함을 강조했다.고흥 단호박은 2개 작목회, 90여 농가에서 22ha를 틈새 소득작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고흥유통과 계약재배를 하여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틈새소득작목 발굴과 현장중심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해 비전 5000 달성과 농업 강소농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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