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오신다' 범정부 체계가동…정 총리,'한반도평화 한국문화 알리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황방문 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조정실.국무총리 비서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교황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정부지원 기본방향 및 지원체계를 논의ㆍ확정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교황방한 정부지원 기본방향'을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 계기 마련 ▲범정부 차원 협업을 통한 차질없는 지원 ▲교황청 및 천주교계 의견 최대 존중"등으로 정하고 이에 맞춰 외교의전, 행사(홍보), 경호안전 등 3개 핵심 분야가 삼위일체가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정홍원 총리는 "교황 방한기간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방한행사가 '화합과 평화'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교황 방한 준비를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를 구성, 외교의전, 종교ㆍ문화행사, 경호안전 등 분야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정 총리는 특히 "교황 방한 중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순교자 124위 시복식 미사 등 대규모 행사 준비에서 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통해 교황이 지향하는 가치인 '화해와 평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우리사회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확정된 정부지원 기본방향 및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다음달 제2차 교황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정부지원 기본 계획' 을 수립하고, 방한 준비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무조정실에 정부지원단(단장 국무1차장)을 설치, 방한준비 실무총괄, 정부협의체계 운영지원, 분야별 준비상황 실무점검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전날 방한을 공식 발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방한해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등 주요 종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교황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바오로 2세 교황 이후 25년만의 방한이자, 현 교황 즉위이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 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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