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위탁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울림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을 연다. 경기도학생교육원은 도내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장기위탁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울림학교'를 12일 개교한다고 11일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대상의 대안교육 장기 위탁기관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교했으며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일상생활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울림학교는 그동안 학교폭력 치유 프로그램과 달리 피해학생이 정신적ㆍ신체적 피해를 충분히 치유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 과정 '학교폭력 피해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어울림학교는 도내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정해 12월까지 운영한다. 학생들은 주중 합숙을 하게 되며, 교육은 학교폭력 위기 상황 대처 방법을 체험하고,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과 심리 치유로 정서적 회복, 학교적응력 신장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최승웅 경기도학생교육원장은 "어울림 학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첫걸음이 되는 곳"이라며 "학부모, 해당 학교와의 간담회 및 방문의 날을 월 1회 운영해 더 알차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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