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창립기념 쇼핑축제'를 통해 4000억원 규모, 1만50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전 상품군에 걸쳐 상품군별로 80% 이상의 고객이 구매한 경험이 있는 핵심 상품들을 판매한다. 또한 삼겹살, 우유, 세제, 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 가격을 1년 내내 평균 17%(5~62%) 낮춘 연중상시저가(EDLP)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쇼핑몰 내 브랜드 패션, 액세서리, 레스토랑, 편의서비스 등 7000여개 매장도 최대 30% 할인, 인터넷쇼핑몰 최대 70% 할인, 모바일ㆍSNS 추가할인 등 전 채널에서 창립기념 이벤트를 동시 벌인다.행사 첫 주에는 한우 전 품목 30% 할인, 주요 가공식품ㆍ생활용품 초특가, LG 42형 LED TV 창립 특별가, 동양 전자레인지(MWO 2028) 등 할인 판매를 비롯해 화장품, 주요 패션, 잡화 등을 할인해 판다. 또 4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특정 상품을 시중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한목(木) 잡는 날', '봄 패션의류 50% 할인', '혼수가전 페스티벌', '언더웨어 브랜드대전', '1000원 균일가전' 등 프로모션을 연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서는 이유는 이익을 줄여서라도 박리다매로 매출감소폭을 최소화하고, 영업규제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온라인쇼핑, 편의점 등 타 유통채널보다 고객 로열티를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삼겹살과 한우 가격을 전국 소매시장 평균가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하는 연중상시저가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5개월간 삼겹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매출액은 28% 증가했으며, 한우는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43%,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권동혁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은 "업의 본질에 충실한 전략으로 소비자와 대형마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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