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꿀벌 키우기

강동구, 10일부터 2014년‘도시양봉학교’선착순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0일부터 상일동 공동체 텃밭에서 주민 20명을 모집, ‘도시양봉학교’ 를 운영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는 이번 ‘도시양봉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해 상일동 공동체 텃밭에서 벌통 10식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상일동 공동체 텃밭은 밀원이 풍부하고 자연생태환경이 좋아 성공적인 천연 꿀 생산이 가능했으며, 생산된 꿀은 좋은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싱싱드림’ 매장에서 판매 시작 3일만에 완판됐다. 구는 이런 생태환경과 양봉경험을 이용해 구민들에게 도시 양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봉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시양봉학교’를 개장했다. ‘도시양봉학교’는 벌통5식을 비치, 참여자들이 벌통(4인1조)을 직접 관리하도록 운영되고 기초 양봉학 개론을 비롯한 이론과 꿀벌 생태와 양봉기구 사용방법 등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도시양봉학교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전화(☎3425-6543)와 팩스(☎3425-7266)를 통해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능하다.교육은 3월26일부터 5월7일까지(총 7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참여자들은 추후 채밀한 꿀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교재비는 별도다. 남춘미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도시양봉학교’를 통해 도시양봉이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하고 주민들에게 생태계 및 자연보전 의식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시 양봉학교 참여 문의 및 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 및 구청 도시농업과(☎3425-654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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