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MARS)에 봄이 찾아왔다

나사, 드라이아이스 녹는 사진 공개

▲화성에 봄이 찾아오면서 드라이아이스가 녹아들고 있다.[사진제공=NASA/JPL-Caltech/Univ. of Arizon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화성에 눈이라도 온 것일까?"화성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우주 과학자들이 화성에 대한 탐구를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화성을 제대로 알기에는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봄에 촬영한 화성의 모래언덕'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이산화탄소 얼음(드라이아이스)으로 덮여 있던 화성의 겨울에 봄이 찾아오면서 조금씩 모래가 나타나는 상황을 보여준다. 마치 한적한 산 골짜기에 눈이 하얗게 쌓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채롭다. 화성 최 북반구에서는 겨울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얼어붙어 드라이아이스가 1m 두께로 생긴다. 이 드라이아이스가 봄이 되면 이산화탄소 연기로 바뀌면서 녹아들고 모래가 모습을 드러낸다. 태양 빛이 화성에 영향을 주면서 모래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봄의 기운을 한껏 뽐내고 있다고 나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진은 화성 정찰위성(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해상도영상카메라(HiRISE)가 지난 1월16일 촬영한 것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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