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예술의 만남', 아르코 미술관 '건축학교 2014' 개강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아르코미술관, 정림건축문화재단, K12건축학교가 공동기획한 '건축학교 2014'가 이달부터 문을 연다. 건축학교는 지난 2012년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하는 통합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컨텐츠와 범주를 새롭게 확장해 눈길을 끈다. 건축학교 교육프로그램은 예술과 공학, 인문학 등 여러 영역을 통합한 형태로 ‘건축가를 키우기 위한 전문 교육’이 아닌 '건축을 통한 교육(Learning through Architecture)'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6~7세)을 대상으로 한 ‘씨앗꿈 과정’ ▲초등학생 저학년/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새싹꿈 과정’ ▲청소년 중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푸른꿈 과정’ ▲사회적 배려자(초등~청소년)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꾸는 과정’ 등이 있다.'건축학교 2014'는 공공기반의 건축교육 확장을 위한 매개자 교육인 ‘예비교사 과정’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꾸는 과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건축학교'를 함께 운영중인 세 기관은 누구나 건축교육을 접할 수 있게 공교육 기반의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작년부터 ‘예비교사 과정’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공교육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비교사 과정’을 확대한다. 문화적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꾸는 과정’ 역시 확대된다. 작년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보육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꿈꾸는 과정’은 건축가와 참여교사의 재능기부 및 기업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올해도 프로그램의 지속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일부 재원을 확보했고 기업 후원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이달부터 건축교육의 일반 수요자(어린이, 청소년, 성인)를 위한 건축학교와 건축교육 매개자(건축학교 예비교사)를 위한 양성과정을 포함한 '건축학교 2014' 프로그램은 아르코미술관(www.arkoartcenter.or.kr)과 정림건축문화재단(www.junglimfoundation.org)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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