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년 연속 세계 1위 車 생산국…韓 점유율 하락

美 4년 연속 증가세 시현,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중국이 5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국가 자리를 유지했다. 생산대수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0만대를 돌파했다. 세계 2위 자동차 생산 국가인 미국은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생산이 회복됐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212만대를 기록,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생산 비중은 25.3%로 확대됐다. 협회는 "중국은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지역의 판매증가로 지난해 내수가 13.9% 증가함에 힘입어 자동차생산은 14.8% 증가해 처음으로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했다. 미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지난해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05만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미국의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일본은 엔저정책에도 불구, 수출 감소세를 기록해 전년 대비 3.1% 감소한 963만대를 생산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독일은 수출증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586만대를 생산해 4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내수 및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452만대를 생산해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세계 생산 비중은 5.2%로 전년 대비 0.2%p 하락했다. 이 밖에 인도, 브라질, 멕시코가 6~8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증가로 전년 대비 0.1% 증가한 245만대를 생산, 캐나다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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