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포 너울가지 봉사단'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 환경미화원들이 일과 후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구청 시청각실에서 마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37명으로 구성된‘마포 너울가지 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포구독거노인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독거어르신댁의 청소와 이사봉사, 재활용쓰레기 수거봉사, 사후 짐정리 등 환경미화원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봉사단 발대식
이 외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어르신 목욕봉사와 말벗봉사 등을 할 예정이다. 마포 너울가지 봉사단 김덕중 단장은 “환경미화원의 사회적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일선에서 일하다 보면 아직도 남아있는 사회적 편견을 많이 느낀다"면서 "처음이어 시행착오가 없진 않겠지만 봉사활동의 경험을 더해가면서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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