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가격' 따라 적립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델타항공이 2015년부터 항공권 가격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이같은 마일리지 시스템 개편이 국내 항공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델타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여행거리를 기반으로 한 마일리지 시스템인 스카이마일스 프로그램을 항공권 가격 기반으로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스카이마일스 등급에 따라 미화 1달러당 5~11마일리지를 적립 받는다.▲일반 회원 5마일리지, ▲실버 메달리온 7마일리지, ▲골드 메달리온 8마일리지, ▲플래티넘 메달리온 9마일리지, ▲다이아몬드 메달리온 11마일리지 등으로 등급별로 마일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제프 로버트슨(Jeff Robertson) 델타항공 부사장은 "새로운 마일리지 적립 모델은 델타항공을 더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더 풍부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을 통해 항공 이용률이 잦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이용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프리미엄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의 경우 혜택의 폭이 더욱 클 것이라는 게 델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델타항공과 제휴한 항공사를 이용한 경우에도 고객이 구매한 좌석 등급에 따라 비행 마일리지의 일정 비율을 적립할 수 있으며 적용 가능한 항공권에는 '메달리온 마일리지 보너스'도 얻을 수 있다. 패키지 투어 티켓 등의 특별 상품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여행 당시에서 판매되고 있었던 좌석 등급에 따라 비행 마일리지의 일정 비율을 적립 받을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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