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스님, 가수 이경미의 삶 '회의'…'승려의 길 택했다'

▲ 보현스님. (출처: SBS 방송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80년대 아이유'로 불리던 가수 이경미가 보현스님으로 출가한 사연을 밝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6일 KBS2 '여유만만'에서는 봉선사에서 만난 승려들의 삶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현스님을 비롯해 네 명의 승려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보현스님이 된 이경미는 "연예계 생활 당시 돈도 많이 벌어봤고 많이 베풀기도 했다. 돈과 명예가 뭐가 중요한가? 마음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가도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 생각을 전했다.이어 "어떤 날은 승복을 입고 방송국에 가기도 했다"면서 "다들 '쟤 미쳤느냐'는 반응이었다. 매니저도 말렸다. 하지만 나는 이 옷을 입어야 속이 편했다. 염주까지 가지고 다녀서 '아기 도사'라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보현스님은 "전생에도 스님이었고 다시 태어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이경미는 1986년 가수로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가 돌연 잠적, 연예계를 떠나 승려의 삶을 선택했다.보현스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보현스님, 이력이 정말 특이하다" "보현스님,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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