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무해하지만 GPS 등에 장애 일으켜
▲서로 다른 파장을 내뿜는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관측됐다.[사진제공=NASA/SDO]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태양이 또 다시 폭발했다. 이번에는 서로 다른 빛의 파장을 가지고 있는 X등급의 태양 플레어가 처음으로 목격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위성인 SDO(solar dynamics observatory)는 24일(현지시간) 태양이 강력한 플레어를 방출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번에 확인된 태양 플레어는 X등급으로 특히 서로 다른 빛의 파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양 플레어는 세기에 따라 A, B, C, M, X등급으로 나눈다. X등급은 가장 강력한 태양 플레어이다. 이번에 태양이 폭발한 부분은 왼쪽 가장자리로 뜨거운 물질이 태양 대기권에 머무는 모습이 촬영됐다. 태양 플레어는 강력한 방사선을 분출한다. 위험한 이 방사선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지 못해 인간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강력한 플레어는 지구 대기권을 교란시켜 위성항법장치(GPS)와 컴퓨터 통신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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