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해외 성장성·지분가치 재조명 시점..‘매수’ <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 성장성과 지분가치를 재조명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으로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조5000억원 규모 알제리 발전 수주 확정에 영국 교량, 터키 발전 등 확보된 공사를 포함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 18조원 대비 현재 달성률은 33%수준”이라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파트너쉽 기반 수주 전략으로 대형사 중 가장 높은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하며 전년에 이은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705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삼성물산 보유 매도가능증권 가치는 순차입금 차감 전 기업가치의 56%로 추정되는데 이중 상장 기대감으로 기업가치 상승 중에 있는 삼성SDS의 가치는 13.4%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22.58%)에 이은 2대 주주(17.08%)로 지분가치 재조명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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