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리바트(대표 김화응)가 주방가구 시장에서 1위 업체인 한샘을 잡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바트는 21일 도곡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하우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리바트하우징은 주방가구를 중심으로 욕실·타일·침구·커튼·조명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종합매장으로, 리바트는 올해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리바트하우징을 개설했다. 입지도 최근 강남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곡동을 선정했으며, 1000㎡ 규모 3개층으로 구성돼 주방가구 매장 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는 주방가구를 비롯한 욕실,타일, 바닥재, 침구류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주문가구 전시와 함께 이벤트 공간과 테라스가 마련됐다. 3층은 프리미엄 주방가구 리첸이 전시됐다. 향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독일명품가전 아에게와 젠한국과 함께 요리 시연회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전 층을 통해 리바트가 보유한 주방가구 라인업을 대부분 만날 수 있으며, 주변 프리미엄 고객들을 겨냥해 리바트만의 강점으로 부각됐던 고객 맞춤형 주문가구 전시에 한 층을 할애한 점이 이 전시장의 특징이다.1층에 전시된 욕실, 타일, 침구류들은 ▲윤현상재 ▲랜드스케이프 ▲가구MD ▲라이트플랜 등의 브랜드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되어 있으며, 밀레·지멘스·삼성전자 등과도 판매제휴를 맺었다. 도곡전시장에서는 21일 오픈에 맞춰 리첸과 리바트키친의 주요제품을 15% 특별 할인 판매하며, 주방가구 구매시 구매금액별 사은품과 상품권을 증정한다. 리바트는 지난해와 올해 고가라인에 중저가라인을 보강해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대리점과 제휴점등의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한샘과 에넥스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프리미엄 '리첸'과 보급형 '리바트키친'으로 나눠 상권에 맞춘 대리점과 제휴점을 운영하고, 광역 거점지역에 리바트하우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가정용가구, 홈스타일 제품만을 판매하던 스타일샵에도 주방가구를 추가 전시한다. 리바트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주방가구 제휴점 모집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전국 120개점이 확보됐다"며 "신규 제휴점에게는 주변 상권을 면밀히 분석하여 상권보호 독점 공급을 체결하고 특별가 공급견적 제시, 간판·전시제품 지원, 전담 디자이너 지원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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