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SBS가 가장 높은 중계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SBS는 19일 밤 11시15분부터 20일 새벽 3시까지 김연아가 출전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하며 1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각각 9.6%와 7%에 그친 MBC, KBS를 제쳤다.SBS는 피겨스케이팅계의 전설로 불리는 캐나다의 커트 브라우닝과 영국의 로빈 커즌,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가 등장해 김연아의 연습장면에 대해 극찬하는 모습을 방영하며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같이 경기를 펼치며 동메달을 획득한 조애니 로셰트까지 SBS 중계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그녀는 "김연아는 트리플플립을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고 덧붙였다.또 SBS는 경기 도중 김연아의 대기실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3그룹 5번째로 나서게 된 김연아는 경기 전 가벼운 몸풀기를 시작했고, 이내 스트레칭과 점프, 덤블링 등을 선보였다.경기가 끝나자 SBS는 프랑스 FR2, 영국 BBC, 캐나다 CBC, 중국 CCTV의 김연아 중계에 대한 해설을 자막과 함께 방송했다. 배기완 캐스터의 해외중계 영상 예고 멘트에 이어 곧바로 각 나라 해설위에다 한글자막을 입혀 발 빠르게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김연아 중계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김연아 중계방송, SBS가 센스넘쳤다" "김연아 해외중계까지 볼 수 있어 좋았다" "김연아 대기실 장면이 가장 흥미로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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