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중국 실격.(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전이 치뤄진 가운데 중국이 반칙으로 실격한 것이 화제다.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심판진은 경기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로 교대하면서 저우양이 주로를 벗어나지 않아 뒤따르던 심석희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정했다.이에 저우양은 "왜 반칙 판정이 내려졌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상황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지만 실망스럽게도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대표팀의 리옌 감독은 "(심판은) 저우양이 리젠러우와 교체할 때 트랙에 남아 뒤의 (한국)선수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두 선수 사이에 2∼3m의 간격이 있었고, 교대한 선수는 트랙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항변했다.그러나 이에 미국 NBC의 해설을 맡은 미국의 쇼트트랙 스타 안톤 오노는 "매우 어려운 판단이지만, 정확한 판단을 했다"며 실격 판정을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은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모호한 반칙 판정을 받은 한국 대표팀 때문에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실격으로 노메달에 그쳤다.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에 대해 네티즌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명백한 진로방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어차피 금메달은 우리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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