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주 마지막 거래일에 큰폭 하락하며 6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다시 달러당 101엔선으로 하락하고 부동산 관련주가 급락한 것이 악재가 됐다.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 급락한 1만4313.03, 토픽스 지수는 1.33% 밀린 1183.82로 14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닛케이225 지수는 1.03%, 토픽스 지수는 0.45% 하락했다. 전날 이번 회계연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 늘었다고 발표하고도 약세를 보였던 스미토모 부동산개발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스미토모 부동산개발은 6.5% 급락했다. 맥주 관련 업체 주가도 급락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기린 홀딩스는 8.9% 급락했다. 아사히 그룹도 2.5% 밀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분기 순이익이 3배로 늘었다고 밝힌 시가총액 기준 일본 3위인 다이이치 생명보험은 1.1%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순이익이 165% 증가했다고 밝힌 전자부품업체 다이요유덴도 4.9% 상승했다. SMBC 닛코 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코스모 오일은 2.2%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