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은행(은행장 김장학)이 금번 여수지역 기름유출에 따른 피해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및 관련 업체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원방안으로 긴급 유동성 자금 신규지원 150억 원과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 150억원 등 총 300억원의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광주은행은 기름유출 관련 피해주민 및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피해복구 자금, 결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관리 자금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광주은행은 피해 업체의 기존 대출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기한연기 취급 기준을 예외 적용해 상환금액 없이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한 분할상환금 납입유예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 및 관련 업체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피해 주민 및 관련 업체의 모든 금융애로 사항에 대해 광주은행 모든 지점에서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기업영업전략부 서상인 부장은 “광주은행은 금번 기름유출 피해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 및 관련 업체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 지원방안을 강구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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