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되는 닭 1만7000마리를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했다.경기도는 10일 화성시 온석동 가금류 농장 1곳에서 1만7000마리의 닭을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채취한 시료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12일쯤 나온다.이 농장은 지난 6일 화성에서 2차로 발생한 남양만 인근 농장에서 서쪽으로 1.5㎞가량 떨어져 있다.도는 2차 발생 농장이 고병원성 AI로 판정되자 반경 3㎞ 안에 있는 가금류 농장에 대한 예찰 활동 과정에 이 농장의 간이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도는 11일 의심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닭·오리 농장 3곳 4만1000마리를 추가 매몰하기로 했다.현재 도내 AI 발생 농가는 2곳이다. 살처분 가금류 수는 이번 의심 농장과 매몰 예정 농장 3곳까지 포함하면 25만마리로 늘어난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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