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다음달 중 출시 예정인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의 별칭과 슬로건을 이달 17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소장펀드는 신규 가입이 가능한 금융상품으로 투자금액(연간 600만원 한도) 대비 6.6%의 세액 환급효과(소득세율 15% 적용 기준)가 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3층 보장체계가 있지만 연금수령 시기 이전의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이 마땅치 않은 현 상황에서 소장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금투협은 내다봤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장펀드는 기존의 3층 보장체계가 커버하지 못하는 20, 30대의 주택·결혼·교육 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가교 상품"이라며 "세제혜택(소득공제), 투자기간(5년~10년) 측면에서 차별적 우월성이 있으며 생애주기(Life cycle)형 재무설계의 공백으로 있던 2030 세대의 중기 자산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투협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별칭과 슬로건을 통해 소장펀드의 특징과 효용 등을 투자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파함으로써 더 많은 투자자가 친근하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정찬형 소장펀드 출시준비단 위원장은 "자산운용업계는 소장펀드를 장기 투자에 적합한 대표 펀드 중심으로 충실하게 운용해서 서민과 2030 세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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