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와 연계해 인원 및 비용 규모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10일 이마트는 '이마트 주부봉사단'의 규모를 기존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고 사회공헌비용도 전년 대비 2배 증액해 연간 3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43개 이마트에서 점포별 최대 100명의 '이마트 주부봉사단'을 모집한다. 또 접수가 완료되는 다음달 초부터 전국 81개 지자체(시60, 구20, 도1)와 해당 점포간 MOU를 체결함과 동시에 발대식을 진행하고,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지자체가 함께 월별로 지역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희망나눔프로젝트'는 △취약마을 환경개선 △장애아동 1일 부모되어주기 △희망환경그림대회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소외계층에게 김장 및 연탄전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지자체가 각 지역별로 소외된 계층을 1차적으로 선정하면, 주부봉사단이 지자체가 선정한 소외계층 이외의 대상자를 추가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주부 봉사단이 각 지역의 실질적인 사정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주부봉사단의 경우 분기별로 간담회 진행을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반영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각종 품평회 초빙, 우수 봉사자 선발·시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녀연계 봉사가 가능하도록 봉사활동 확인증을 발급, 가족참여율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아울러 '희망나눔마일리지' 제도를 신규로 도입,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에 이마트에서 쇼핑한 영수증을 마일리지함에 모으면 구매금액의 0.5%를 적립해 도움을 주던 지역단체 마일리지 제도를 확대한 것이다.양춘만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올해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희망배달캠페인, 지역단체마일리지, 희망나눔바자회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비용 집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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