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대사증후군 관리 잘 한 직원에 인센티브 제공

강남구,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 등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평소 과중한 업무 등으로 건강 챙기기가 쉽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구가 발 벗고 나선 것인데 혼자하기 힘든 ‘금연클리닉’과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내 몸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대사증후군 검사·관리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다.구는 우선 이달에는 신청자를 받고 다음달부터 상담, 문자서비스, 보조제 지급 등으로 6개월간 관리하고 목표달성에 성공한 직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성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금연클리닉은 2월 한 달간 희망자를 접수받아 6개월 동안 1대1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지원 등을 통해 오는 8월31일까지 금연 성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금연성공 판단기준은 클리닉 등록 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소변검사를 시행해 니코틴이 음성이면 금연 성공으로 인정되는데 처음 시행했던 지난해에는 44%직원이 성공한 바 있다.

금연교실

이어 대사증후군 검사·관리 프로그램은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발견 검사를 진행, 검사결과에 따라 영양 운동 금연 스트레스 등 개인별 맞춤상담을 하며 대상군별 문자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대상자들에게 건강 증진을 위한 유의사항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역시 6개월 관리 뒤 재검을 해 복부둘레나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 대사증후군의 증상이 정상범주로 돌아오는 직원을 대상으로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강남구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향상과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구청장과 대화’ 등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힘써오고 있다.이동호 총무과장은“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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