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15살이상 64살이하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할 노인의 수가 지난 40년간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노년 부양비는 올해 17.3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살 이상 고령인구가 17.3명이라는 의미로, 40년전인 1974년의 5.7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반면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유소년 부양비는 반대 현상을 보였다. 통계청이 추산한 올해 유소년 부양비는 19.5명으로 40년 전인 1974년의 25%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구조로 볼 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부양을 받아야 하는 노년층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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