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들의 설 맞이 사회공헌활동이 훈훈하다. 설을 앞두고 일찌감치 소외계층 등을 위한 나눔활동을 열어 온기를 함께 나눴다.하나은행은 최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1111개의 '행복상자' 전달 행사를 열었다. 행복상자는 하나은행이 결손 가정 어린이, 독거노인 및 타향, 타국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 다문화이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만든 생필품 상자다. 가래떡, 만두, 쌀, 라면 등이 담겨 있다.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사업본부를 통해 지자체, 또는 복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소외계층, 복지시설에 행복상자를 배달한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지난 28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약 400여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수은 희망씨앗 나눔봉사단 30여명은 점심 배식과 설거지, 청소 등 급식소의 일손을 도왔다. 또 봉사활동이 끝난 후 쌀 2340kg과 노숙인 필요용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설을 일주일여 앞두고 김해시 길손의 쉼터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경남은행 봉사대원 등 20여명은 급식소를 찾은 300여명에게 떡국과 간식거리를 제공하며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발전을 추구하는 나눔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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