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제27차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EABC-East Asia Business Council) 회의를 개최했다. EABC는 2003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EASG(동아시아연구그룹)의 제안으로 출범한 민간 회의체다. 13개국 기업인들로 구성되며 연 3회 개최된다.한국은 올 한해 동안 의장국을 맡아 동아시아국가간 역내 경제협력 확대와 경제발전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의견을 각국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27차 회의에는 10개국 30명이 참가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상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안 및 전자상거래(e-commerce)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민간차원의 효과적인 RECP 협력을 위해 ASEN+3 국가 이외에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ASEAN+6로 참가 범위가 확대됐다고 무협측은 설명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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