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지수형 ELS 7년간 100% 수익상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이 100% 수익상환 됐으며 평균 수익률은 연1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7년(2007년 ~ 2013년) 동안 자사가 판매한 공모 지수형 ELS에 대한 분석 결과를 27일 내놨다. 7년간 공모한 만기 1년이 넘는 지수형 ELS 456개가 모두 수익 상환 됐다. 평균 수익 상환 기간은 약 7개월(218일)로 1년 안에 수익 실현됐으며,수익률은 연 10.07%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위기 때 홍콩항셍 지수가 7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상환되는 저력을 보이는 등 지수형 ELS의 우월성을 입증했다. 100% 수익상환을 보인 ELS는 몇 가지 특징을 보였다. 첫째, 기초자산이 지수로 이뤄진 지수형이다. 등락이 심한 종목형 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지수형 ELS가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둘째, 만기가 1년을 초과하는 상품이다. 1년 이하의 상품들은 예상치 못한 사건 등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수익 상환이 어려웠던 반면, 1년을 초과하는 만기의 상품들은 외부 충격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추세를 회복해 수익 상환됐다.셋째, 스텝다운형 구조다. 이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 상환 되는 기준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익 상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한금융투자는 3개 지수 중 2개만 조건에 충족되면 수익 상환되는 특허 받은 ELS(투윈스) 등 지수형 ELS를 매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첫 조기상환 배리어를 85%로 낮춘 지수형 ELS가 인기다. OTC팀 최영식 부장은 "ELS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표상품이며 지수형 ELS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ELS는 상승, 하락, 횡보장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에 불확실한 장세에 더욱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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