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中 마케팅 강화…'100개 점포 개설할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미스터피자가 중국 내 주요상권에 거점점포를 오픈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국 대륙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이재원 MPK그룹 중국사업본부 본부장은 "올해 중국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다점포화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며 "우선 주요 상권 내 70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기존 점포를 포함 모두 100개의 거점점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MPB(베이징현지법인)는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MPS(상하이현지법인)는 Flag Ship Store 형태로 주요 상권에 직영점 위주의 출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상하이법인 합작사인 중국유통업체 골든이글그룹과의 제휴를 본격화해 상하이-난징 라인을 따라 출점하고 GE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할 방침이다. 미스터피자는 우선 3월까지 난징시에 위치한 GE백화점 본점에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GE백화점 전 매장에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 피자시장은 피자헛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스터피자는 국내에서 피자헛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점을 부각시키는 지역밀착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거점점포의 경우 가급적 피자헛에 가까이 개설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맛의 비교 체험을 통해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주방을 오픈한 인테리어 역시 미스터피자의 강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해 깨끗한 주방을 보여주고 있다. 식품관련 안전사고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중국 소비자들도 이젠 위생 청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깨끗한 주방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이 본부장은 "지난해 중국사업에 대한 윤곽을 잡았다면 올해는 다점포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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