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 트래픽 안착…'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소의 트래픽 안착과 텐센트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적정주가도 35만원을 유지했다. 27일 김미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중국 블소 PC방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고, 실적을 확인하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있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중국 블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트래픽 관련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투자자들은 블소 로열티 수익이 반영되는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7%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텐센트 게임 수익화 전략이 유효하고 트래픽이 안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텐센트 게임이 중국 아이템 거래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실적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월 셋째주 던전앤파이터가 아이템 거래 1위, 블소 2위, 아수라온라인이 3위를 차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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