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다문화 무역인 클럽 출범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다문화 무역인재들 간 정보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 무역인 클럽'이 출범했다. 다문화 무역인은 코트라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문화 인재를 선발해 차세대 무역 전문가로 육성해 우리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코트라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과 박진형 코트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무역인 클럽' 출범식을 열었다.이자스민 의원은 축사에서 "다양한 문화적 환경을 가진 다문화인은 특히 무역 분야에서 한국과 모국의 가교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서 "코트라에서 다문하 무역인 클럽을 출범하고, 무역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은 우리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다문화 무역인 클럽에 가입한 인재는 총 130여명으로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미얀마 등 18개국 출신으로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자녀로 구성됐다.코트라는 출범식에 이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다문화 무역인들이 강사로 나서 취업과 창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코트라는 다문화 무역인 클럽을 통해 다문화 무역인의 취업·창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다문화 무역인 클럽 회원에게 국내 무역업체에 인턴 파견, 국제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 통역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들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클럽 출범식에 앞서 다문화 무역인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 15개사와 3기 다문화 무역인 40여명이 참가하는 채용상담회를 열었다. 코트라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 등 6명을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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