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등록대상 방송사업자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실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등록대상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IPTV콘텐츠사업자에 대한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실시 방안을 발표했다.방통위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이번 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방송콘텐츠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자원 경쟁력,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의 세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하게 된다.단 올해부터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등록대상 방송사업자 콘텐츠 제작역량평가의 '제작경쟁력' 부문 배점이 200점에서 350점으로 대폭 강화된다. '경제적성과' 배점은 300점에서 150점으로 낮아졌고, 제작경쟁력 하위 요소 중 '신규콘텐츠' 배점이 170점에서 300점으로, '신기술콘텐츠' 배점이 30점에서 50점으로 상향됐다.콘텐츠 인력 전문성, 제작비, 콘텐츠 지적재산권, 콘텐츠 제작, 국내외 유통, 국내외 시장 수익성, 심의규정 준수여부, 수상실적 등 14개 항목 19개 세부지표에 대해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것은 동일하다.이에 따라 3대 경쟁력 요인 중 프로세스 경쟁력 배점은 250점에서 400점으로 확대되며 성과경쟁력은 400점에서 250점으로 축소된다. 자원경쟁력은 현행 350점이 그대로 유지된다.방통위의 이번 평가결과는 기존 제작지원사업 심사는 물론 공익채널 선정 심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결과 공개는 지난해와 같이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등급 중 우수등급 이상을 공개하나 전체 등급과 함께 3대 요인별 우수 이상 등급도 추가로 공개된다.방통위는 평가결과를 공표해 시청자 및 SO의 채널선택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업자는 오는 2014년 방송대상 특별상으로 '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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