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인도네시아 등 해외거점 노하우 전수…전략적 협업체계 구축'
▲오경수 롯데정보통신대표(앞줄 오른쪽 세번째)와 파트너사 대표자들이 23일 열린 IT기업 해외진출 간담회에서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올해 협력사들의 해외사업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해외 시장거점에서 쌓은 노하우를 협력사들에게 전수하는 것은 물론 전방위 협업체계까지 갖추겠다는 목표다.롯데정보통신은 2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파트너사 공동 해외사업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2014 IT 기업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수닷컴, 알서포트 등 해외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10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사업 진출과 관련한 실질적인 상생협력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협력사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해외사업은 감수할 위험이 큰 만큼 주어지는 기회도 그만큼 크다”면서 “국내의 우수 IT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해 우리 기업들의 솔루션을 알리고 해외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대표가 23일 열린 IT기업 해외진출 간담회에서 파트너사 해외진출 지원과 상생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업계에서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해외거점을 마련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우수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롯데정보통신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기술 세미나와 IT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고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매월 마련하고 있다. 또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공동 발굴하는 한편 파트너사 사업수행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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