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0.25%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향후 다른 국립대 등록금 책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는 21일 이같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 결과를 밝혔다.연석회의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대 등심위 3차 회의에서 학교 측이 제출한 ‘등록금 0.25%’ 인하안이 최종 결정됐다. 이날 표결에 부친 최종안은 1표 차이로 통과됐다.서울대 측은 등록금 2.5% 인상안을 제시했다가 0.25% 인하안으로 수정했다. 학생 측은 이에 반대하며 등록금 5% 인하안을 요구했다. 연석회의는 지난해 들어온 50여억원의 학교 발전기금 등으로 등록금을 내릴 수 있다고 했지만 학교 측은 발전기금 전입이 “별도 법인이라 어렵다”며 0원으로 계산했다.앞서 지난 9일 서울대 등심위는 1차 회의를 열고 2014년도 등록금 논의를 시작했다. 등심위는 학교 측 3명과 학교 측 전문위원 1명, 학생 측 3명, 학생 측 전문위원 1명, 협의추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