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7)의 전 코치 가이 윌슨이 라이벌을 키우고 있다는데…. 뉴질랜드텔레비전(TVNZ)는 21일(한국시간) "윌슨이 리디아 고의 맞수로 알려진 조정민(19ㆍ세실리아 조ㆍ사진)을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세계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까지 등극했던 선수다. 10세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2011년 세계여자아마추어를 제패하는 등 리디아 고와 라이벌 경쟁을 벌이던 사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문했으며 뉴질랜드에서 앞으로 3개월 간 윌슨의 지도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조정민은 "리디아 고의 소개로 만났다"며 "뉴질랜드에서 리디아 고와 몇 차례 연습 경기도 했고 좋은 우정을 가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슨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리디아 고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고 크게 실망했다"면서 "충격이었고 일 처리 방법이 좋지 않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IM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의 데이비드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에서 숀 호건 등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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