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성분검사 거쳐 3월부터 1일 1.5톤 공급 계획"[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완공,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시는 가축사육에서 발생되는 분뇨와 악취를 줄이고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억원을 들여 제2청사 내에 미생물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BM(Bacteria Mineral)활성수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시는 시험생산을 거쳐 내달 중 성분검사를 실시하고 3월부터 1일 1.5톤을 생산해 시범농가에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BM활성수는 토양미생물을 이용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 농축하여 미생물 대사산물과 활성화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용액이다.농작물에서는 토양환경개선 및 지력향상에 의한 생산성 증대와 축산에서 악취감소 및 파리 등 발생 억제로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사료효율을 높이여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다.시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기상이변 등으로 갈수록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BM활성수 생산시설 준공으로 친환경 농축산업의 기틀을 더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읍시축산연합회와 협의하여 전업규모 농가 중 악취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축사를 시범농가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BM 활성수 활용 메뉴얼에 따라 사용토록(음용 및 살포)하고 악취를 주기적으로 분석, 악취제거 효과가 크면 BM 활성수 생산시설을 축사에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