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가전양판점에서 소비자들이 동부대우전자의 중남미 요리 자동조리 전자레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동부대우전자가 해외 각지역마다 출시한지역특화형 전자레인지가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1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동조리 전자레인지가 출시 4년 반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지 사정에 알맞게 자동조리 기능을 특화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2009년 출시 첫해 8만대 가량 팔렸던 해외 특화 전자레인지는 2011년 17만대, 2012년 25만대, 2013년 35만대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매년 40% 가량 매출이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멕시코·페루·러시아·이란에서 각각 63만대·15만대·10만대·7만대가 팔렸다.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멕시칸 요리 자동조리 기능을 가진 쉐프멕시카노를 비롯, 중남미, 중동, CIS 등에 현지요리를 자동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쉐프 멕시카노의 인기에 힘입어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2위(24%)를 기록하기도 했다. 20리터에서 34리터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된 현지 특화 전자레인지는 또르띠아, 멕시칸 스테이크, 메밀밥 등 각 지역별 특화요리를 버튼 하나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 특성에 맞게 특화된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지 전략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며 "지역별 특화 제품은 현지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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