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

"‘06~09년 202명,10~13년 2,208명’ 약 10배 껑충"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최근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 동안 총 1,122세대 2,208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인 2006년부터 2009년까지 76세대 202명에 머물렀던 수치와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최근 떠오르는 귀농지로서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군의 귀농귀촌 인구수는 지난 2010년부터(▲2010-105세대, 255명 ▲2011- 233세대, 522명 ▲2012 -430세대, 852명 ▲2013 -354세대, 579명)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2년에는 전국 최초의 농어촌 뉴타운인 ‘장성드림빌’ 입주가 모두 완료되는 성과에 힘입어 전남 22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을 유치했으며, 지난해는 화순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도시민을 끌어들였다. 이처럼 최근 장성으로의 귀농귀촌이 활발한 이유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인근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도시와 농촌생활을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이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장성군의 다양한 지원정책도 한몫했다. 군은 그동안 ▲영농창업 지원 ▲귀농인 현장 인턴제 운영 ▲한옥체험관 및 귀농체험둥지 마련 ▲장성미래농업대학 귀농학과 개설 등의 다양한 귀농귀촌 사업을 펼쳤다. 최근에는 귀농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귀농귀촌담당을 신설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귀농귀촌 우수시군 선발 경연대회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군에 유입된 도시민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 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농촌 활력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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