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부산은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부·울·경)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빅 스텝 2014 중소기업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제조업을 비롯해 기업형 도소매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특화됐다. 부·울·경 지방자치단체의 전략 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유망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기업운영 10년 이상의 향토기업 등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저 1억원 이상으로 대출금리는 영업점장 전결로 산출금리에서 2%까지 감면 가능하며 신규거래 기업에 대해서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3%대의 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출 약정기간을 기존에 1년에서 3년 이상으로 늘렸다.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향후 경남·울산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들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기업현장 방문 등 현장소통경영을 더욱 강화해 지역밀착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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