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전KPS에 대해 4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653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며 "이는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대비 54.1%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실적이 잘 나오는 이유는 한전에서 여름철 전력난을 방지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정비를 4분기로 미루며 일감이 증가했고, 일회성 비용인 임금인상 정산분(45억원)이 지난해 3분기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했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는 우리나라 정비시장의 약 8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데다 최근엔 해외 발전정비 수주가 의미 있게 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에 UAE 원전 네 기에 대한 운영과 정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07년 상장이후 꾸준히 50%이상의 배당성양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