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화물우주선 시그너스가 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안타레스 로켓에 실려 발사된 상업우주회사 오르비탈 사이언스의 화물우주선 시그너스가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시그너스는 나사의 롭스 시설의 우주정거장 패드OA에서 오후 1시7분(동부 표준시 기준)에 발사돼 약10분 후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이번 발사는 거대한 태양 흑점의 폭발 때문에 하루 연기됐지만 예정된 시간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방사선은 잠재적으로 우주선의 전자장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그너스 우주화물선은 서비스 모듈과 가압 화물 모듈로 구성돼있다. 서비스 모듈은 자세 제어, 추진, 네비게이션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태양전지판이 포함돼 전력을 공급한다. 가압화물모듈은 화물, 물류를 싣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오르비탈 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화물우주선의 시범 임무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화물우주선은 1300파운드의 중요하지 않은 화물을 싣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가 쓰레기를 가득 싣고 지난해 10월22일 우주정거장을 다시 떠났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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