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환자·시설안전 전국 최고”

화순전남대병원 조용범 원장(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우수 소방대상물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우수 소방대상물’ 최고상 수상 …국내 병원 중 유일""안전관리·교육 위해 적극 투자 … JCI재인증 등 성과"[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이 정부의 ‘2013 우수 소방대상물 최종평가’에서 최고상인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원측은 최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표창장과 기념현판을 전달받았다. 전국 14개 수상기관 중 전남에선 유일하며,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이래 환자안전과 시설안전, 화재예방 등을 최우선으로 중시하며 적극 투자해왔다. 직원들의 안전교육 역시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이 유사시 화재에 대비해 소방훈련하고 있다.

피상적인 교육이 아닌, 3~4명씩 조를 편성해 유사시 직원 개개인이 해야 할 일과 방법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각 부서마다 평가 전담자를 지정해 병원 환경과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개선대책을 공유하고 있다.그 결과 국립대병원 최초로 2010년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과 2013년 재인증을 받았다. JCI는 입원부터 퇴원 이후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안전은 물론 시설과 화재안전관리 분야 등을 까다롭게 점검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JCI 재인증 평가단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의 시설 곳곳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화순을 찾은 JCI평가단은 “세계의 많은 병원들을 둘러봤지만, 이렇게 철저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곳은 매우 드물다”며 공개적으로 격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2년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보건서비스 최우수상 수상, 한국화재보험협회의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증 등을 받기도 했다. 조용범 원장은 “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 병원이라는 명성 못지않게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이라는 영예 역시 소중하다”며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친환경 글로벌 병원으로서, 환자의 쾌유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의료서비스質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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