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벨(왼쪽)과 콜리 리오단[사진=LG트윈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야구 LG트윈스가 10일 두 명의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타자 조시 벨(28)과 투수 코리 리오단(28)이다. 벨은 양손 모두 타격이 가능한 거포다. 192㎝, 104㎏의 뛰어난 체격조건과 빠른 스윙이 장점이다. 3루 수비를 주로 보며 1루 수비도 가능한 선수다. 2005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된 벨은 메이저리그 100경기에서 타율 0.195, 홈런 4개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743경기를 뛰며 타율 0.279, 홈런 106개를 남겼다. 벨은 "LG트윈스에 입단해 기쁘다"며 "한국에 빨리 적응해 팀 성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리오단은 오른손 직구 최고 구속이 150㎞에 이르고,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등의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43승 4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문화를 빨리 익히고 팀 동료와도 잘 지내며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LG는 3년 동안 마운드를 지킨 레다메스 리즈(31)와 재계약한데 이어 두 선수의 가세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벨과 리오단은 15일 미국 애리조나 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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