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 한양도성
뿐 아니라 격식과 무게를 벗고 탁 트인 공간에서 한 해 구정 운영과 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며 종로의 밝은 미래를 그려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종로구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대화의 장을 자주 만들어 ‘소통’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종로구는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우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해설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정기·상시 해설사 안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가운데 선발된 2명의 다문화여성 해설사가 영어·중국어의 외국어 해설도 제공하고 있다.그리고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한양도성 걷기대회’와 야간 프로그램인 ‘서울한양도성 달빛기행’, 4대문인 흥인지문·돈의문·숭례문·숙정문에 유교의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스토리텔링 해 지점마다 스탬프를 찍고 4개 스탬프가 모두 모이면 완주배지를 받는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이에 있는 서울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면서 “이번 시간은 종로구 전 간부들이 마음을 모아 올 한 해 종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