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6일 급락하고 있다. 새해가 되면서 실질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됐고 중국 기업공개(IPO)도 재개돼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SBC은행이 발표한 중국이 서비스업 지수가 부진했던 것도 악재가 되고 있다.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 급락한 1만5936.03으로 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 하락한 1288.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밀리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1%대 하락을 나타냈다. 소프트뱅는 3%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의 투자의견 강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시장도 급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2.1%, 선전종합지수는 1.8% 급락하고 있다. 사장이 사고사했다고 밝힌 중국철도그룹은 2%대 하락을 보였다. 중국남차그룹(CSR)과 광선철도 등 다른 철도 관련주도 동반 하락을 나타냈다. 거리 전기기기와 쑤닝전기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순이익이 20% 증가했다고 밝힌 상하이 푸둥발전은행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9%, 대만 가권지수는 0.4%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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