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시민들이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설치한 '세계 최초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대형 옥외광고를 쳐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4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110인치 UHD TV를 비롯, 다양한 UHD TV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br />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삼성전자가 다양한 크기의 초고화질(UHD)TV를 세계최대가전전시회 CES에 공개하며 UHD TV 바람몰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비롯, 앱 하나로 가전제품을 움직이는 '스마트홈'으로 CES 관람객들을 시선을 붙잡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UHD TV가 대중에게 다가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커브드 UHD TV 외에 65, 55인치 등 다양한 평면 UHD TV 제품과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의 85·110인치 UHD T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터 분야에서도 커브드와 UHD 경향에 발맞춰 UHD 모니터 2종과 세계 최초 커브드 LED 모니터를 선보인다. 기업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호텔TV, 전자칠판, 95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이 CES에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또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CES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T9000' 냉장고의 냉동실은 격벽을 두고 서랍을 채용해 냉동식품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으며, 변온실을 갖춰 사용자 마음대로 냉장·냉동 공간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통합 앱으로 대상기기들을 연결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생활가전, 카메라, 조명 등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통합된 하나의 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NX30'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카메라 2'를 CES에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태블릿 1억대 판매를 목표로 한 만큼 태블릿 신제품 발표도 예고돼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태블릿 신제품을 발표하며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십을 태블릿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